하노이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17일~ 22일)

숙소는 에어비엔비를 통해 미딩 건너편 VINHOMES SKYLAKE로  저와 친구는 2룸 2화장실,  친구 회사의 직원은 여자라 1룸...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딩과 가까워서 위치상으로는 좋았습니다.

다만  숙소에서 미딩으로 가기 위해서 큰 도로를 건널때  지하도를 통해야 한다는거.. 그리고 늦은 시간에는 지하도 입구를 잠궈놓기에 무단 횡단을 한다는거...

암튼.. 숙소 위치나 룸 컨디션 모두 괜찮았으며,  청소도 해주러 왔으나, 구지 할 필요가 없어서 그냥 돌려 보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으나...

22일 인천 및 호치민으로 가는 비행기가 밤 비행기  (23:00)이라 케리어 들고 다니기 귀찮아서.. 다른 곳으로 하루 일정을 더 잡았습니다..

21일 무난하게 예약을 하고, 다음날 체크아웃을 할 때쯤, 새로 예약한 숙소 호스트에게  연락이 옵니다..

호스트 " 고객님 어제 예약한 숙소를 사용 할 수가 없어요? "

나 "왜 ?? 그럼 어떻게 해? "

호스트 " 제가 다른 숙소로 옮겨 드릴텐데 괜찮으시겠어요 ?    그 곳에서 1KM정도 거리에 있어요 "

나 " 응.. 친구랑 상의 해보고 다시 연락 줄께 "

호스트 " 숙소의 사진을 보내드릴께요 "

호스트 " 지금 예약 신청이 많이 들어와요, 빨리 결정해 주세요"

나 " (친구랑 상의 후, 다른 곳 잡기도 귀찮아서 )응 알았어 그쪽으로 갈께"

호스트 "네  그럼 서비스로 택시 보내드릴께요"

그렇게 새로운 숙소로 이동을 하는데... 기분이 씨.. 합니다...... 거리가 1KM가 훨씬 넘는 3.5KM정도...

숙소 근처에서 호스트 만나서 숙소로 들어가는데,... 퀄리티 개판 입니다... (나중에 에어비엔비 확인해 보니 가격도  제가 예약한 숙소보다 낮았어요)..

호스트는 재빨리 숙소 안내 해주고 사라집니다...

호스트가 간 후, 숙소 내부를 살펴보니,  2룸 1화장실.... 

일행중 여자가 있어서 서로가 불편하지 않게 2룸 2화장실로 한건데 말이죠....

밥 먹고 숙소에서 쉬다 가려고 했지만,  숙소에서 쉬는건 포기... (차라리 깨끗한 카페가 나았을 수도..)

각자 짐만 넣어두고 바로 나와서,  마사지 받고,  밥먹고 카페에서 시간때우다가,  공항 가기위해 짐만 챙겨 가지고 나왔습니다..

공항으로 가면서 생각해 보니, 너무 열받고 짜증나서, 호스트한테

"우리는 지금 체크아웃을 했다, 그 숙소에서는 잘수가 없어서  원래 지냈던 숙소에 다른 방을 잡고 거기에서 잘거다" 라는 블러핑 문자를 보내니, 호스트는 무슨 문제가 있느냐뭐 되묻습니다..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아서,  "됐고,  내가 오늘 겪은 상황을 에어비엔비 후기에 올리겠다" 라고 말하니.

그제서야 똥줄이 탔는지, 미안하다, 다른곳을 잡아 주겠다, 1박을 서비스로 제공 하겠다, 안좋은 리뷰를 남기면 자기네 수익이 떨어지기 때문에  리뷰를 올리지 말아달라, 니가 원하면 환불을 해주겠다 등등.. 이런 저런 변명의 장문의 문자를 보내옵니다..

걱정하지 마라. 나는 단지 오늘 내가 겪은 상황에 대해 리뷰를 올릴테니, 너는 댓글로 너의 의견을 남겨라.. 어차피 결정은 에어비엔비를 찾는 고객이 할꺼다...

미안하다, 제발 그런 리뷰를 올리지 말아달라..자신의 실수를 인정한다라는 문자가 들어왔지만, 간단히 쌩까고 다음날 리뷰를 남겼습니다..

리뷰를 확인 했는지 바로 호스트 한테 문자가 오네요..... " 별 하나...."

베트남 여행을 위한 숙소(아파트)를 잡기위해  에어비엔비를 사용 하시려는 분들..

호스트가 방을 변경 할 경우  같은 아파트면 별 문제 없을거라 생각되지만, 아예 저처럼 예약한 아파트가 아닌 다른  아파트인 경우는 캔슬 하세요..

아래는 호스트 정보 입니다.. (저랑 대화한 호스트는 남자였고요, 아래 사진은 여직원 이였는데, 사진과 절대 다르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