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약으로 더이상 효과를 볼수 없다면 다음 단계는 해볼수 있는 방법은 

자가주사요법(ICI, Intracavernosal Injection therapy)으로 환자가 직접 음경 해면체에 주사하여 발기를 유도하는 치료법입니다.

1. 자가주사요법의 개념

음경 해면체(corpus cavernosum)에 직접 혈관확장제를 소량 주사하여 발기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먹는 약(PDE5 억제제, 비아그라·시알리스 등)으로 효과가 없거나, 신경·혈관 손상으로 인해 반응이 부족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주사 후 보통 15분 안에 발기가 일어나며, 약효는 30분~1시간 정도 지속됩니다.

2. 사용하는 약물

알프로스타딜 (Alprostadil, PGE1)

파파베린 (Papaverine)

페노톨아민 (Phentolamine)

이 성분들을 혼합한 트리믹스(Trimix), 경우에 따라 바이믹스(Bimix, 2종), **쿼드믹스(Quadmix, 4종)**도 사용합니다.

3. 시술 및 교육 과정

의사의 초기 시술 및 용량 결정: 첫 시도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시행하여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합니다.

자가주사 교육: 얇은 인슐린 주사기를 사용해 음경 기저부 측면에 주사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자가 시술: 이후에는 환자가 집에서 직접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장점

먹는 약에 반응 없는 환자도 성공률이 높음 (80~90% 이상)

원하는 시간에 발기를 유도할 수 있음

5. 단점과 부작용

주사 부위 통증, 멍, 출혈

프리아피즘(지속발기, 4시간 이상): 반드시 응급실 치료 필요

반복 주사 시 해면체 섬유화로 음경만곡 가능

자기 주사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

6. 적응증

기존의 발기약 , PDE5 억제제에 효과 없는 발기부전 환자

전립선 절제술 후 신경손상, 당뇨, 혈관질환 등 중증 발기부전

경구약 복용이 금기인 환자 (예: 니트로글리세린 복용자)

 자가주사요법은 중증 발기부전 환자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반드시 의료진의 교육과 관리하에 시작해야 하며,

부작용(특히 프리아피즘과 섬유화)에 대한 대처법을 환자가 숙지해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