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만 졸업하고

남대문시장에서 호객꾼부터 시작한 청년은
남대문시장에서 손님을 잘 모으는 호객꾼으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이후 길거리 좌판을 깔고 과일 , 옷, 화장품등을 팔며

돈을 모아 남대문시장에서 노점을 하고

2003년에는 장사를 하며 모은돈으로

명동에 더페이스샵코리아를 창립하게 됩니다.
더페이스샵이 대박을 터트리고

2005년에는 권상우를 모델로 쓰면서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 판매량, 가맹점 수

부동의 1위가 됩니다.

바로 남대문의 신화라 불리는 정운호 회장입니다.

이러한 성공으로 당시에는 
맨땅에 헤딩하여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로 불리기도 하였고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을 인수 하면서

정운호 회장에게 시세차액 2천억 원을 남겨 줍니다.

그리고 이후 정운호 회장은

네이처 리퍼블릭을 창업하여 화장품업계 5위를 마크하는

또 한번의 신화를 쓰게 됩니다.

정운호 회장 개인은 재산만 5천억 원에 이르며

흙수저의 신화로 불리며 살던 중...

마카오에서 329억을 배팅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오히려 정운호 회장은

서울지검 검사장 출신 홍만표를 변호사를 선임하여

무혐의 판결을 받고 

이듬해 다시 해외원정도박으로 조사를 받았는데

이번에도 홍만표 변호사를 선임하여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됩니다.

당시 홍만표 변호사가 받은 수임료가 12억이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 마카오에서 카지노를 운영하던

한국조폭들이 구속이 되는데

조폭들의 장부에서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 임창용. 윤성환. 안지만. 오승환의

이름과 함께 정운호 회장의 이름도 장부에서 발견이 됩니다.

결국 야구선수들과 함게 소환이 되어 조사를 받게 되는데

금액은 무려 100억원대였고 이번에도 역시 법위에서

군림하는 변호사 홍만표를 선임하여 재판을 받지만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자

홍만표 변호사외 판사 출신 변호사인 최유정 변호사를

브로커를 통해 선임하여 보석을 시켜주는 조건으로

착수금 20억에 성공보수 30억 총 50억원을

최유정 변호사에게 지급 합니다.

하지만 보석이 잘 안될것 같자

따로 또 판사 출신의 변호사를 선임하며

2심 재판 준비를 하지만

법원 정기인사로 재판장이 바뀌는 등

2심에서 징역 8월을 선고받게 됩니다.

결국 구치소에 수감이 되자

정운호 회장은 최유정 변호사에게 보석이 안되었으니

착수금 20억중에 10억을 환불해달라고 했으나

최유정 변호사는 구치소 접견실에서

당연히 안된다며 거부를 했고

구치소 접견실에서 최유정 변호사에게 따귀를 날리고

주먹으로 때리는등 폭행을 합니다.

변호사 수임료로 거액을 썼는데 성과가 없자

변호사를 때린 혐의로 최유정 변호사에게 고소를 당했는데

정운호 회장도 최유정 변호사를 브로커가 소개시켜 준거라며 변호사법 위반으로 맞고소를 하게 됩니다.

결국 최유정 변호사도 변호사법 위반으로 구속이 되는데

이때 변호사 협회에서 법조계의

썩은 실태를 바꿔보자는 취지로

최유정 변호사 뿐 아니라 판사. 검사. 홍만표 변호사 까지

모두 고발을 합니다.

홍만표 변호사는 변호사 개업 후 전관예우를 활용하여

4년간 무려 220억 원을 벌어들인게 알려 지게 되었고

2번의 무혐의가 검사장 출신의 전관예우로 제대로된 수사나 조사 없이 무혐의를 받은게 드러나게 됩니다.

사태가 점점 커지자 정운호 회장은 상고를 포기하고

교도소 생활을 하고 형기 8월을 모두 마치고

조용히 출소하려고 했는데,

사건이 점점 국민적인관심을 끌고

파면 팔수록 새로운 것들이 쏟아져 나오며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가 되며

출소 3일전 위증과 공금횡령 혐의로 다시 구속이 됩니다.

5월초 군검찰이 PX 군납품비리를 수사하던중

비리의 최정점에 정운호 회장이 있었고

6월에는 검찰이 롯데면세점 로비를 수사하였는데

창업주 신격호의 장녀가 정운호 회장으로 부터

20억원을 받은게 포착이 된것입니다.

결국 출소 3일전 재구속이 되어

2017년 까지 재판을 받던 정운호는

결국 징역 3년을 받고 복역을 했고

2019년 출소 하여 네이처리퍼블릭의 대표로 복귀를 하며

변호사비용과 뇌물비용, 그리고 도박으로 잃은 수백억원의 돈을 몇배로 다시 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