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횐님들 

지난 5월달에 이런 저런 생각이란 제목으로 만나던 처자 잊지못해 글을 올렸었는데  지금까지도 생각하고 미련 곰탱이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그여자 지인들의 인스타등으로 근황은 조금은 알고는 있던도중 

오늘 친언니가 올린 내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언니가 가족들 호캉스 사진을 올렸는데  동생인 여자가 살이 좀 붙었길래  왜 저리 살이쪘지?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임신을 했더라고여 벌써 25주가 넘어가고 있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ㅠ 

저는 기다리면 연락은 오겠지 라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좀 충격이었습니다 ㅠ

결혼식은 안하고 애가 생긴거 같네요 친한 친구들 인스타에 이여자애 결혼식내용은 없었거든여 

암튼 저는 좀 충격이어서 30분간 멍하니 있었네요 

한편으론 나름 그동안 잘해줬던거 용돈줬던거 여러가지 챙겨줬던거 모든걸  추억이 스치면서 살짝은 괘씸하다는 생각도 나고 좀 언짢았습니다  그동안 돈들어간거 선물 다 합해도 5백이상은 될듯합니다

제가 톡같은거 잘 지우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동안 그 여자애랑 나눴던 얘기 모든걸 가지고 있어서 만나고 즐기고 용돈 줬던거 고스란히 다 가지고 있거든여 

중요한 부분만 캡쳐해서  지인들한테 확풀까 ? 너도 엿되봐라 

파혼시킬까? 등등  찌찌질이 처럼 그동안 돈들어갔던거 다 돌려달라고 해볼까 이판사판 여러생각이 드네요  

엄청 배신당한 느낌으로 온갖생각이 다 듭니다 

이걸 풀게되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한숨만 나오네요 ㅠ 

이래서 떡정이 무섭네요 

여러분들 이라면 어떠실꺼 같으세요? 

훼뱡을 나야 하는지 

행복을 빌어줘야 하는지 

참 힘든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