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지역에 가게되서 

밤도 늦었고 

모텔에서 잘려고 카운터에서 결제하고 

편의점에서 간단한 안주랑 맥주좀 다시 사가지고 올라갈려는데 

커플이 한팀 서있고 

옆에서 얘기 들어보니깐 

남자손님 :아니 왜 가격이 틀리냐 

대실 3만원이요?

남자손님:저기는 25000원인데 

왜 여기는 3만원이냐

고 따지더라고요 

주인도 어이 없는지 

그럼 거기로 가시면 되겠네요 얼른 가세요 얼른 

했더니 

남자손님:왈    근데 거기 공사중이래요 

그러지말고 25000원에 해줘요 

다음에 또올게요 

옆에서 듣고있어보니깐 내가 다 짜증이 나더라고요 

다음에 또올게는 또와서 진상짓 한다는건데 

옆에 아가씨도 세워두고 

쪽팔리게 저게 뭐하는 짓일까요?

혹시 여기도 모텔같은데가서 

5000원정도 깎아달라고 떼스거나 조르시는분 계신가요?

주인분한테 물어보니깐 꽤 많다고 하던데 

젊은사람들 말고 나이좀 있는남자들중에서 많다고 하더라고요 

의외인데 

남자 아재들이 저렇게 찌질하게 구는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더라고요 

오히려 아줌마들은 쪽팔려서 저런말 절대 안한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깐 

남자아재나이값못하는 아재새기들이 

밖에서는 온갖 가오 다잡고서 

저딴데가서는 5000원만 깎아달라고 찌질이짓하고 

오히려 아줌마들은 옷가게나 시장에서 물건값 엄청 잘깎지만 

막상 모텔같은데서는 쪽팔려서 저딴짓 오히려 절대 안하고 

그 말이 맞는거 같네요 

참 그딴새기들 장담하는데 

밖에서는 또 온갖 똥폼 다 잡고 다닐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