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나이츠에 

18년만의 우승을 가져와주기도 했지만 

3번의 멸망 시즌을 만들기도 해서

아직도 지도자로서의 역량에는 

의문부호가 달려있는 감독이 있었습니다.

 

선수 시절 한국농구 최고의 슈터 중 하나로 

평가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선수들에게 외곽슛을 못 가르쳐서

 

 

선수들이 3점을 던져 들어가면

운수 좋은날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습니다.

 

'문애런' 문경은 감독 입니다.

 

 

SK 나이츠 공격패턴은를 애런 헤인즈 이용하여

공격을 하는 패턴인데

이 패턴을 즐겨 사용하다 못해 과도하게 사용하여

 

애런 헤인즈의 컨디션에 따라

시즌을 망치기도 하고 우승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애런 헤인즈가 뛴 시즌인 

 

 

2012~2015년도에는 정규리그 1위/3위/3위

 

헤인즈 없었던

시즌인 2015~2017년도에는

정규리그 9위/7위

 

헤인즈 다시 데려온 시즌에 정규리그 2위

 

헤인즈 부상 시즌에 정규리그 9위

 

헤인즈의 마지막 시즌 정규리그 1위로 

 

문경은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는 

헤인즈 하나로 설명이 가능 합니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의 장점으로는

SK나이츠 선수단과 팀문화 체질 개선에 

성공한 점 입니다.

 

문경은 감독 부임 전까지

SK는 감독들의 무덤으로 불렸을 정도로 

모래알팀의 대명사 였고 

 

전임 감독이였던 김진 감독은

SK를 6년만에 플레이오프 6강에 진출했음에도

 

모래알 조직력을 해결하지 못하면서

다음해 13연패를 당하고 사퇴를 합니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은 이런 팀을

모래알 이미지를 벗기 위해 부임 직후부터

아침식사를 선수단 전원이 함께하는 팀 규율을 만들고

훈련에 지각할 경우에는 벌금을 걷었다고 합니다.

 

결과 

김민수, 김선형, 최부경, 최준용 등

SK 주전 멤버들 전원이

문경은 체제 하에서 함께 성장하며 팀이 뭉쳐지게 됩니다.

 

하지만 

형님 리더십이라는 것이 

카리스마가 없다는 맹점으로 돌아 옵니다.

 

좋은 팀 분위기를 악용하는 선수들이 생겼는데

 

인스타라이브방송에

팀 동료의 알몸과 기함급 고추를 노출시킨 최준용

 

 

풀 개런티로 다년 계약 루머가 있던 

자밀워니는 시즌 내내 태업성 플레이를 하는데도

감독이 전혀 제어를 못하고 질질질 끌려다닙니다.

 

 

그리고 SK나이츠는 시즌 종료후

최준용과 자밀워니 트레이드 시도를 하지만

이 둘을 받아줄 구단은 당연히 없었고 

SK는 결국 8위로 시즌을 마감합니다.

 

그리고 결국

사람이 좋아 최준용 과 자밀워니에게 

험한 말도 못한 문경은 감독은 

그렇게 선수단 장악 실패의 오명과 

문애런 별명을 확고히 하면서 

10년을 해왔던 감독직에서 짤립니다.

 

그리고 SK나이츠는 

 

10년 이상의 코치 경력과 프런트 경력까지있는

한 성질 하는 전희철 수석코치를 감독으로 선임 합니다.

 

 

전임 감독 문경은을 경질시켜버린 

두 문제아 워니와 최준용을 휘어 잡고

선수단 장악력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이면서

 

감독 데뷔 첫 해에

 

정규리그 /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문경은 감독을 펌하 할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자유로운 팀 분위기 조성

적절한 드래프트 픽과 육성 능력을 통해

빠르게 SK의 암흑기를 극복해내고

18년만의 우승까지 이룬 감독이라는 점이며

이부분은 부인 할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