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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기준 오늘 새벽시간에 코리안좀비 정찬성과 페더급 랭킹 1위인 전 챔프 맥스 할로웨이의 경기가 있었죠

리플레이 영상보시면 아시겠지만,

정찬성 선수 등장때부터 관중석에서 등장음악 떼창이 들리는데 정말 감동적이고 자랑스럽더라구요~

마치 내가 그 관중석에 있는 느낌과 기분이랄까요 

직전 경기때 페더급 타이틀전 볼카노프스키와의 경기 이후 거의 1년 4개월만이라 살짝 기대했는데

역시 볼카도 할로웨이도 세계의 벽들은 너무나 높은듯하네요.

아쉽게도 3라운드 KO패배로 경기가 마무리가 되었네요.

그래도 정말 전사처럼 잘 싸워줘서 너무 멋있는 경기였습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은퇴를 선언하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찡하던지...ㅠ

아무래도 나이가 이제 30중후반을 바라보는 정찬성이라 전성기때의 퍼포먼스나 체력도 아쉬운듯하구요.

그래도 지난 10년간 UFC 페더급에서 TOP 5 수준의 랭킹을 유지해주고 

타이틀전 두번에 내놓으라하는 페더급 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정말 대단하고 리스펙트 한

마음은 격투기를 좋아하고 정찬성을 응원하는 한국 팬들이라면 공감하시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간 한물갔느니, 이번에도 지느니 마느니 늘 경기에 대한 잣대로 평가가 되어

정찬성 본인도 마음의 부담과 스트레스가 늘 공존했으리라 생각되는데, 

이제 편안하게 내려놓고 선수가 아닌 일반인으로써 가족들과 평범한 일상을 보낼수 있겠어요

한국선수로써, 그동안 이미 충분한 커리어의 업적과 레전드라는거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일거라 생각하고

코리안 좀비 팬으로써 그동안 정말 고생많았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그는 은퇴했지만, 내 마음속에 코리안 좀비는 영원하리...

부상 언능 회복하고 지상파 혹은 너튜버에서 만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