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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충렬왕, 원나라 지배를 받던 시절 원나라에선 "아니 니네는 왜 같은 동족을 노예로 그것도 세습해서 부리냐? 그거 없애라"라는

말에 충렬왕은 왕건의 훈요십조를 들먹이면서, "원래 인간은 천하고 귀한 게 따로 있어서 천한 것들은 천하게 대해야 한다"라고 반대했다는 것이

기록으로 나온다고.

또한 위에 내용을 보면 당시 노비를 부리던 고려의 권문세족들이 인간이 아니고 재산이나 다름없는 노비들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갖은 발악을 해서 극렬히 반대했다던데,

이것들 보면 기득권자들이 자기 밥그릇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되면 지랄발광하는 건 어떻게 예나 지금이나 똑 같은지.

역사를 모르던 시절 고려/조선 같이 동족을 세습노예로 부리는 것이 전세계 노예제의 보편적인 제도인줄 알았으나

알고봤더니 동서고금을 통해서도 거의 유래가 없고 서양은 물론 인근 중국/일본에도 없었다고.

아니 왜 고려/조선은 같은 동족을 그것도 세습으로 부려먹으면서 인간 취급도 안하는 것을 도합 천년이상을 해먹었는가?

이런 거 생각하면 지금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동족이 두동강난 것이 그냥 우연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불교에서 말하는 인과응보 아닐까? 그렇게 동족을 노예로 부려먹었으니 두동강 나서 대치하는 형벌을 받는?

정말 한심한 것은 역사교육에서 저런 것들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비판하지 않고 단죄를 하지 않으니

21세기 지금도 양반 상놈따지고 조상이 양반이니 상놈이니

솔직히 저런 양반들이면 양반상놈 따져서 조상이 양반이면 부끄러워 해야할 듯.

지금도 보면 갑질하면서 지금은 돈이 계급이니 자신보다 돈이 없어 계급이 낮은 것 같으면 바로 노예 부리듯 하는 게 과거 버릇에서

나온 거 아닐까 하는.

역사를 가르친다는 인간들중에 이부분을 제대로 건드려서 말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참 에휴.

과거의 잘못을 제대로 건들이지 않고 덮고 미화하고 넘어가면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계속 세습될 듯.

잘못된 국뽕은 마약만큼 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