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간만에 홈플러스로 쇼핑 갔는데 산토리 병맥이 무려 5병에 9천원 행사 하고 있길래 많이 업어왔습니다.

오랫동안 해외맥주를 즐기신 분들은 필스너우르켈,기네스 등등 좋아하시던데 저는 산토리,기린 이찌방을 가장 좋아하고 이외에는 파울라너를 좋아합니다.

암튼 저 산토리 병맥은 강남 해외맥주집에 가면 9천원 받는 물건이라서 행사하는걸 발견하면 무조건 구입하는데 최근들어 구경을 못했네요.

그리고 아까 원곡동 다방에 가서 사진의 처자와 실컷 놀다왔습니다.머릿내,침냄새 등등 화학전을 펼치는 그녀라 조심은 했지만...손가락 장난까지 허용하길래 왼손 중지와 약지를 넣고 신나게 휘져었습니다.보징어에 대한 걱정은 있었지만 홍수난 춘장의 봊을 느끼니까 그냥 마구 휘져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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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장이 오럴까지 해주려고 했지만 제가 말렸고...이후 집으로 돌아와서 무심코 찰토마토 집어먹다가 보징어 냄새때문에 토할뻔 했슴다 ㅡㅡ;

비누로 빡빡 씻었지만 손톱 아래에 박제된 보징어 냄새가 끝까지 괴롭히네요.

마인드가 워낙 혜자라 한밤중에 불러내 술 한잔 사주면 꽁떡 가능할 각인데 어찌해야할지 고민됩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