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끝내기가 벌어진 토욜 사직

여친님과 1루 응원석 근처에 자리르 잡았습니다.

이번 시즌부터는 응원석이 1루 젤밑으로 옮겨서

원체 지대가 낮은 1루쪽밑은 응원단상 + 치어 + 단상앞의 시즌권사람들 떔에

야구보기가 참 뭐같은 상황이 되었는데요.

시즌권 소지자들 뒤에 사람들이 간혹 항의하는 상황도 있었습니다.
(20여명정도가 주구장창 서서응원을하니 뒷사람은 헬..)

해산물은 그래도 그것보단 좀사이드에 뒤쪽이라

뭐 사람머리사이로 야구보이긴하네하고 있었는데

앞에 30대 중반의 부부 중 남편이 거의 서서보기시작..

그떄부터 제 옆 어린 남자무리가 툭툭 " 안보이는데 앉아주시면안될까요?'

그 남자 "(한번쳐다보곤)......" 꿋꿋이 서서봄

몇번더 얘기하니 그떄서야 앉지만 똥씹은표정..

문제는 치어리더가 공연하러 올라올떄부터시작

부인은 의자에 걸터서서 줌인으로 치어떙겨서 촬영시작

남편은 벌떡서서 줌인으로 다른 치어 떙겨찍기시작..

그래 뭐 한번정도야 싶었는데

그다음 교대 그다음교대... 계속 저 짓을해서 우리라인 사람들은 치어공연을 볼수가없음

옆쪽 일행들은 빡쳐서 나가고 제가 참다참다 좀 앉아서 찍으시라고 얘기하니

또 쳐다보곤 서서찍음.. 빡쳐서 등 톡톡건드려서 앉아서 좀 찍든 보시든 하라고요 하니

남편 왈..."옆쪽 통로 나가서보거나 앞에 나가서 보세요.."

이떄 뚜껑 열려서 개같이 쏘아붙이니까 또 한다는 말

"야구장 처음와보세요?" ... 그말에 해산물포함 주변 사람들 다빡쳐서
 
해산물 지원시작 동시에 열댓명이 뭐라하니

"아 진짜 알았습니다 진짜 뭐라하네"하며 앉아서 찍는데

보니까 sns에 치어찍어 올리고 응원하는거 올리는 놈이네요

근데 일반인행사( 키스타임이나 경품)는 관심도없고 무조건 치어와 사람들 떼창만..

오승택의 끝내기순간 그순간에도 환호하지않고 관중석 빙둘러 동영상촬영하며

무슨 멘트치는거보고 아 ㅆ..ㅂ 응원석이고 치어고간에 담부턴 무조건 높은데로간다

이 생각만하고 맥주만 오질나게 먹고왔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