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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23:34

Hope1234 조회 수:7,239 댓글 수:53 추천:0

키스방을 좋아하는 내 후배가 있습니다.

작년에 어떤 애 꼬셔서 몇 번 놀았다고 자랑하더군요. 사진을 보여줬는데 꽤 이쁘네요.

근데 어찌어찌하여 이제 서로 안 보는 모양입니다. 돈 문제인지 감정 문제인지 모르겠지만요.


가끔 이놈이 걔 얘기를 합니다. 꽤 좋아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 애를 잊게 해주려고

제가 누구와도 공유 안 하는 이쁜이들을 차례차례 접견하도록 해줬습니다.

얘 때문에 내가 맘에도 없는 애를 본 게 몇 번인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놈 기분이 별로 refresh되지

않는가 보더군요.


얼마 전에 같이 커피 마시는데

"형. 오늘따라 그 애가 더 보고 싶네. 아 어디 갔을까?"

"연락해봐. 짜샤. 뭘 그런 걸 고민하냐?"

"아니. 내가 먼저 씹어서 연락하기가 그래. 아니나 다를까 카톡 차단당했더라고. 전화걸기는 싫고"

"그럼 다른 애 찾아봐. 여자는 여자로 잊어야지."

"아. 그럼 오늘 형이 괜찮은 애 좀 찾아봐줘요. 나 예약시간에 일 있어서 오늘은 전화 못 해."


늘 그렇듯이 가장 무난한 곳으로 전화합니다.

"네. 사장님. 오늘은 누구를?"

"난 항상 보는 우리 이쁜이 해주시구요. 제 후배도 같이 갈건데, 쌈박한 애 없어요?"

"아 그러면 포도(가명) 보세요. 요새 우리 가게에서 적극 밀어주고 손님들의 평가 죽입니다."

"정말요? 들어본 적이 없는데, 괜히 울 후배가 마루타 되는 거 아닙니까?"

"아. 사장님. 제가 이쁘다고 해서 사장님이 맘에 안 든 적 있습니까? 저를 믿어보세요."

"저야 여자의 외모보다 마음씨를 봐서 그런거죠(사실 개뻥). 근데 이 후배가 요새 마음이 심란해서

웬만큼 매력적이지 않으면 곤란한데. 그리고 그 정도 잘 나가면 제가 소문을 들었어야 햇는데 저는

금시초문이에요."

"아. 그건 이 아이가 워낙 입소문과 후기를 싫어해서 보는 손님들만 봐서 그렇습니다. 꼭 보십시오."

"알겠습니다. 이따 몇 시에 갈테니 둘 같이 잡아주세요."


몇 시간 뒤...

"형. 예약했어요?"

"응. 난 늘 보던 애. 그리고 넌 포도?"

"뭐. 포도? 무슨 이름이 그래?"

"얌마. 그래도 힘들게 실장 졸라서 예약한거야. 괜찮을 거래."

"형은 걔 본 적 있어요?"

"없지"

"아 뭐야. 또 내가 마루타야?"

"......"


예약된 시간에 같이 들어갔고 1시간 뒤에 다시 만났습니다.

"이놈. 포도 어땠냐? 맘에 들었나?"

"....."

"이놈이. 꿀먹은 벙어리냐? 왜 말이 없어?"

"에이. 형 그냥 그랬어요. 밥이나 먹으러 갑시다."

"그래? 아 실장 아저씨. 그렇게 안 봤는데 내가 한 마디 해야겠네."

10분 뒤 식당.

"야. 포도 어땠냐? 자세히 말해봐. 궁금하잖아."

"..."

"형 . 내가 오늘 아침에 너무 보고싶다는 걔 기억나죠?"

"작년에 좀 즐겼다는 애 말하는거지?"

"네."

"왜? 오늘 본 애가 걔 생각을 전혀 못 지워주더냐?"

"아니. 그게 아니고."

"아씨. 말해봐. 오늘 왜 이리 뜸을 들여. 평소에 화통한 놈이"

"그 애가 포도에요. 뭐하고 사나 했더니 가게 옮겨서 조용히 있었더라구요."

"뭐? 그러니까 오늘 내가 실장에게 추천받은 포도가 바로 너가 찾던 애라고?"

"네. 이거 믿기지가 않네요."

"와우. really?"


제가 유흥생활 20년 가까이 별의별 일을 다 겪었지만 이런 일은 처음 보네요.

이런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로또 1등만큼은 아니어도 로또 2등과는 견줄만할 수준인데.

후배놈이랑 그 포도라는 애랑 서로 놀래서 한참을 말을 못했다고 하더군요.


문제의 상황은 그 다음입니다.

"형. 어려운 부탁 하나 합시다."

"아. 뭐 또?"

"한 번 포도 예약하러 가요."

"내가 왜?"

"아. 한 번만 보러 가요. 걔 이뻐."

"이쁘면 너 혼자 봐. 나 그 가게에서 딴 애 별로 안 보고 싶어"

"아니. 그게 아니고...아 이거 말해야되나?"

"뭔데? 살다살다 오늘처럼 너가 망설이는 모습 처음 보네."

"아니. 걔가 오늘 나랑 거의 반년만에 본 거잖아. 반가워서라도 잘해줄 줄 알았는데 완전 철벽이 됐어"

"아하. 나더러 비교군 역할을 하라고?"

"빙고"

"에라이. 내가 실험체냐? 그래서 내가 너보다 훨씬 많은 걸 얻어내면 어떡할래?"

"그럼. 그 날부로 머릿 속에서 지워야지"

"지랄한다. 너가 퍽이나 잊겠다. 아무튼 이쁘다니까 내가 맘껏 능력을 발휘해주마. 너 후회하지 마라."

"아 잠깐. 이거 뭔가 실수한 느낌이네. 좀만 생각해봅시다."

"아니야. 내일 당장 걔 보러갈게."


대충 이런 식으로 대화를 매듭지었는데, 괜히 신경쓰이네요. 어찌할까요?

한 번 질러볼까요? 아니면 후배를 위해서 모르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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