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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4 00:05
몇년전에 제가 먹골역에 살았었는데 그동네 휴게텔이 꽤 많습니다.
나이트 옆쪽이였나. 거기 휴게텔 아지매가 서비스가 좋아서 자주 갔었습니다.
쩖었을때 이뻣을텐데 세월은 못피해가는 그런 느낌이였죠.
그러다 어느날 조건을 했는데 21-163-53 b 로 기억합니다.
이년이 너무 쫄깃쫄깃하고 맛있어서 한동안 줄기차게 만났습니다.
몇달 봤나?? 서로 친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처자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홀어머니가 키웠다는데 매일 늦게 오고 그런다고
자기 완전 쓸쓸히 자랐다며 하소연 하더군요.
엄마 벌이론 대학 등록금 힘들어서 휴학하고 알바하면서 가끔 조건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자기 엄마 사진을 보여줬는데..... 휴게텔의 그 아지매입니다. ㄷㄷㄷ
처자는 엄마 그냥 보험쪽에서 일하는걸로 알던데.
휴.. 그냥 모른척 했습니다.
모녀 둘이서 몸을 팔며 살다니.. 그냥 안타까운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놈에 돈이 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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