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포자니 뭐니 말들이 많은데 내생각에 우리나라 교육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바로? . . . . . . . .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유능한 선생의 부재다. 사실 교사의 경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전부 중요하다. 수학이든 영어든 사실 처음 기초가 매우 중요하며 이 기초교육을할 때 교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수학의 예를 들면, 사실 우리나라 고등학교 수학교육의 수준은 상당하다. 내가 배울 때도 미적분 확률 통계 벡터 삼각함수 다했다. 그러나.하면 뭘해? 미적분은 그 개념보다 미적분 계산하는 산수만 가르치는데... 왜 수열부터 극한에서 미분이 나오고 구분구적법에서 적분이 유도되는지 개념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안두고 산수만 가르치니 조금만 응용하려하면 막히고 수학의 본질적 재미도 못 느끼는 것. 그러나 학생들에게 저런 개념과 재미를 심어주려면 교사부터 그 기초개념을 꽉잡고 있어야하는데 교사 또한 잘못된 주입식 교육의 희생자들이니 그런 실력이 있을 수가 있나? 그냥 산수만 가르치다 말지... 물리나 화학등도 마찬가지고.. 영어 또한 마찬가지. 영어 잘할려면 기본 문법 이해는 필수. 문법만 강조하는 것도 문제지만.너무 무시하는 것도 큰 문제. 사상누각이됨. 선생들 자체가 실력이 있어야 학생들에게 개념을 확실히 심어주고 흥미를 유발시킬텐데 선생들 자체가 무능하니 학생들도 마찬가지가 됨. 공부 좀 하는 상위 1~2퍼센트는 저런거 상관 없이 스스로 터득하고 나가지만 나머지 90퍼센트 정도는 선생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선생 실력이 떨어질수록 수포자 과포자 영포자 결국 공포자 비율은 높아지게 됨. 이런 악순환의 고리는 사회전반의 개혁이 이루어져야 그나마 점진적으로 가능한데 지금과 같은 상황에선 요원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