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사귄 친구놈이 있습니다

같이 중학교 다니다 고등학교도 같은곳에 갔지만 1년만에 다른지역으로 전학을 갔습니다

전학을갔어도 1년마다 한번씩은 집에 놀러도 가고 그친구도 저희집으로 놀러오고

그렇게 인연은 이어나갔습니다

서로 취업도 하고 이번에 결혼한다고 여자친구를 데려왔더군요

그런데 저는 형결혼식날이랑 같아서 못간다고 하고 축의금만 따로 보냈습니다

결혼식전날 못가서 미안하다 잘살아라는 카톡과 함께

결혼식이 5월초였습니다..

지금은 5월말...

카톡정리하다 그친구한테 보낸 카톡을 봤는데 아직도 읽지않더군요

그리고 축의금보낸 친구한테 연락해서 신혼여행갔다와서 전화왔냐고 물으니 1주일전에 전화왔었다고 하더군요

다른친구한테도 물어보니 역시나 전화왔었다고...

다만 하나걸리는게 다른두친구는 축의금을 20을 쳤는데 저는 10만 쳤습니다

20칠수도 있었는데 제가 취업하기전에 잠시 공부를 했습니다..

그 공부한기간동안 저를 마치 골방에 갇혀 부정적으로 사는놈으로 인식을 해버리더군요

같은말을해도 취업한녀석이 그런말을하면 아무렇지않게 받다가

제가 그런말을 하면 부정적이라면서....

그뒤로도 제가취업을했어도 한번박힌 인식이 변하지않고 만날때마다 그애기를 하는데

짜증나서 3칠려다 10쳤는데...

어제 축의금부탁한친구를 만났습니다..

이야기를하니

연락이 누락이된거같다 기다려봐라 올꺼다 이러는데

친구들 많지도 않은데 왜 저만 누락이 됐는지..

다같이 어울리는 애들이라 제 생각이 안날수가 없거든요

카톡확인건은 뭐냐물으니 채팅창을 나갈수도 있다면서...

카톡확인은 탈퇴했다다시 가입해서 그렇다고 치고 그럼 전화는 아무리생각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밖에는 답이 없는거 같은데...

10만원쳐서 그런거 맞지요???

회원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10만원한 제가 나쁜놈입니까???

만약그친구한테 전화가 와도 받지않을 생각입니다

참 씁쓸하네여